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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가입(PM)과 온라인 가입(CM), 제4요율 3% 인상

by 복지고 2024. 1. 28.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가입(PM)과 온라인 가입(CM), 제4요율 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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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론, 자동차 보험 비교 플랫폼에서 비교만 하고 상품권 같은 거 포기하고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는게 좋겠다.

 

 

 

자동차 보험 비교 플랫폼 통한 가입 (PM)

보험사들이 네이버ㆍ카카오페이 등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에 플랫폼 수수료율을 반영했다. 그런데 오히려 비싸진 가격에 비교 플랫폼의 의미가 사라졌다.  어쩔 수 없는 시장의 이치일 수 있지만 어이가 없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같은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네이버ㆍ카카오페이 등 주요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PM)에서 새로운 보험료율인 '제4요율'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 보험사 온라인 가입(CM)보다 오히려 보험료 부담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보자.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중형ㆍ31세ㆍ26세특약ㆍ1인ㆍ남성ㆍ주요특약가입 조건으로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에서 가입하면 최초 가입 기준 보험료는 141만 3870원이다. 같은 조건으로 자사 홈페이지인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가입하면 보험료는 136만 7880원으로 더 저렴하다.

다른 보험사도 마찬가지다. 보험료를 동일 조건으로 살펴봐도 플랫폼 보험료가 더 비싸다.

온라인 가입 기준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124만3640원, DB손해보험은 125만 7560원, 현대해상은 131만 6070원에 가입할 수 있고, 비교 플랫폼 기준 KB손보 보험료는 128만 4720원, DB손보는 130만 50원, 현대해상은 136만 20원이다.

 

 

 

자동차 보험료 비교

이를 표로 정리해 봤다. KB를 제외하고 모두 약 5만원 정도 금액이 인상됐다.

구분 PM (플랫폼 가입) 방식 CM (온라인 가입) 방식
삼성화재 141만 3870원 136만 7880원
DB손해보험 130만 50원 125만 7560원
현대해상 136만 20원 131만 6070원
KB손해보험 128만 4720 124만 3640원

 

 

 

제4요율, 플랫폼 가입 부담이 큰 이유는 신규 보험요율 체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플랫폼에서 떼어가는 수수료 3~4%를 메우기 위해 보험료 간접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130만원 기준 3%는 약 5만원인데 해당 수준의 금액이 플랫폼 내 자동차보험 보험료에 반영된 셈이다.

 

물론 고객이 플랫폼에서 가입하면 소정의 상품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보험업법 시행령상 금품 한도가 3만원을 넘길 수 없다는 점이 한계로 작용한다. 결국 보험사 CM 채널에 접속해 일일이 비교하는 것이 이득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정도면 플랫폼 사업의 의미가 사라진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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